소엽풀 (현삼과, 구와속)
논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거의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털은 없거나 돌기 모양의 샘털이 성글게 있으며, 높이 10~30cm쯤으로 기부가 약간 옆으로 긴다. 잎은 마주나고, 아랫부분에서 가끔 3개씩 돌려나며, 장타원형으로 길이 10~25mm, 폭 3~10mm, 가장자리에 둔하고 낮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없다. 잎 뒷면에 차즈기 냄새가 나는 작고 투명한 샘털이 있다. 꽃은 9~10월에 피는데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꽃자루 길이는 7~15mm다. 꽃받침은 길이 5~7mm로 5개로 가운데까지 갈라지며, 밑부분에 작은꽃싸개잎이 있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이고 길이 8~11mm다. 수술은 4개, 그중에 2개가 길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난형, 꽃받침보다 다소 짧다. 씨는 콩..
202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