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흑삼릉, 조선흑삼릉, 긴흑삼릉
종명 | 흑삼릉 | 조선흑삼릉 | 긴흑삼릉 |
화축의 개수 | 3~5개 | 3~5개 | 화축운 없고 화서 줄기만 있다. |
최하단 화축 | 암수꽃이 달림 | 암꽃만 달림 | 암꽃만 달림 |
두번째 화축 | 암수꽃이 달림 | 암수꽃이 달림 | 암꽃만 달림 |
암술머리와 자방간 길이 | 암술머리가 더 길다 | 암술머리가 더 길다 | 자방이 더 길다 |
열매 길이/너비 | 9~11/3~4.5mm | 8~11/6~10mm | 6~8/약 2mm |
잎 길이/너비 | 50~150/10~20mm | 50~130/5~35mm | 35~80/5~8mm |
* 남흑삼릉은 긴흑삼릉과 유사하나 최하단의 암꽃이 엽액에서 나오지 않고 약간 위쪽에 나오며 제주에 분포한다.
* 두메흑삼릉은 대암산 용늪에, 좁은잎흑삼릉은 함북에, 가는흑삼릉은 강원도 석호에 분포한다.
[기재문]
학명은 Sparganium coreanum H.Lév.이며 종소명 coreanum는 '한국에 자라는' 의미.
줄기는 높이 80~125cm이고, 단단하여 곧게 자라고, 지하경은 옆으로 뻗으며 구형의 덩이줄기를 형성한다.
잎은 선형으로 바로 자라고, 길이는 50~130cm, 너비 10~35mm, 잎 뒷면에 용골이 발달하며 기부는 엽초처럼 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는 막질이다. 화서 줄기는 바로 서며 길이 17~63cm, 3~5개의 화축이 분지하여 원추형으로 발달한다.
화축은 포에 액생하며 가장 정단 화축은 10~27개의 수화서만달리고, 그 아래 수화서와 암화서가 혼생하거나
암화서만으로 구성된 화축이 발달한다. 가장 아래쪽 화축은 수화서가없이 하나의 암화서로만 구성된다.
암화서는 화축에 대부분1개씩 달리나 간혹 2개가 달리기도한다.
포는 잎 모양이며 화서 줄기의 가장 아래쪽 포는 화서 줄기보다 짧다.
암화서는 수화서와 떨어져서 나고 개화시 암술머리를 포함하여 직경 15~23mm이다.
수꽃은 화피는 3~5개, 주걱모양이고, 길이 약 2.3mm이다. 수술은 대개 3개 혹은 그 이상이다.
암꽃은 화피는 주걱모양이며 막질이고, 중앙부가 용골처럼 비후하다. 심피는 1개 혹은 2개이다.
자방은 방추형 내지 피침형이다. 암술머리는 불규칙하게 굽어있으며 길이 6~9mm이다.
열매는 대개 마름모꼴로 길이 8~llmm, 직경 6~10mm 정도이다. 육질의 외과피 안에 단단한 내과피가 있으며 표면에
세로방향의 능선이 있다. 종자는 난형이다. 조선흑삼릉은 1912년 H. Leveille가 E. Taquet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채집한 표본(Taquet 2150)을 바탕으로 기재한 분류군으로 그 동안 남한에서는 인식되지 못하였으나 최근 자생지가
한반도 남부 지방에서 여러 곳 발견되면서 재인식된 종이다.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