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별꽃(화경과 꽃받침에 털이 없음)과 유사하지만,
태백개별꽃은 개화 이후 화경이 더 길어져서 결실기가 되면 땅바닥에 고꾸라진다.
지리산개별꽃(결실기에 소화경이 줄기 기부까지 굽고, 폐쇄 소화경의 길이가 길음)과 유사하지만,
태백개별꽃은 괴경이 가는 방추형이고, 소화경에 털이 없으며 꽃잎이 5~9장이라는 점에서 구별된다.
괴경은 가는 방추형으로 3–56개가 달리며, 지상부 줄기는 1–43개로 괴경을 통해 이웃하여 연결되어 있다.
소화경에는 털이 없거나 기부에 부분적으로 털이 있으며, 개화기 소화경 길이는 2.7–6.1 cm이고,
결실기 소화경의 길이는 4.5–8.2 cm이다.
꽃받침은 5–9개이고, 꽃잎은 5–9장이고,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예두이며, 암술대의 수는 2–5개이고,
수술의 수는 10–18개이고, 길이는 2.9–4.6 mm이다.
폐쇄화는 엽액과 정단부에 2–13개 달리며, 폐쇄화 소화경의 길이는 10–25 mm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5–6월 결실하며, 4–20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강원, 충북, 전북(무주), 경북, 경남, 대구 등에 분포한다.
태백개별꽃은 큰개별꽃의 생태형으로 보는 견해와 독립된 종으로 보는 견해,
지리산개별꽃의 변종으로 보는 견해 등 종의 지위에 대한 견해차가 있는 분류군이다.
[개별꽃속의 종 검색표] 출처 : 개별꽃속의 분류학적 연구 논문
1. 상부 잎은 대생하며, 크기와 모양이 나머지 잎과 비슷하다.
2. 개화 후에도 직립한다.
3. 잎은 침형 또는 선상피침형이다. ----- 가는잎개별꽃
3. 잎은 피침형, 난상피침형, 난형이다.
4. 엽연과 잎이면 중륵에 털이 있다. ------ 긴개별꽃
4. 잎 기부에만 털이 있다. ----- 애기개별꽃
2. 개화 후에 덩굴성이 된다.
5. 원줄기의 잎과 엽액에서 분지된 줄기의 잎이 동형(난형)이며, 종자가 결실한다. ----- 덩굴개별꽃
5. 원줄기의 잎과 엽액에서 분지된 줄기의 잎이 이형이며, 종자가 결실되지 않는다.
6. 소화경이 2 cm 이상이다. ----- 보현개별꽃
6. 소화경이 2 cm 미만이다. ----- 설악개별꽃
1. 상부 잎은 위윤생하며, 나머지 잎에 비해 가장 크다.
7. 지하경이 있다. ----- 숲개별꽃
7. 지하경이 없다.
8. 소화경 전체에 털이 있다. 꽃은 (1)2–5(8)개 핀다. ------ 개별꽃, 털개별꽃
8. 소화경에 털이 없거나 1–2줄 있다. 꽃은 한개만 핀다.
9. 결실기 소화경은 3.5 cm 이상이고, 결실기에 줄기 기부로 길어져 굽는다. ----- 지리산개별꽃
9. 결실기 소화경은 3.5 cm 미만이고, 결실기에 줄기 기부로 길어지지 않는다.
10. 종자가 결실되지 않는다. 지상부 줄기는 하나이고, 소화경에 털이 1줄이다. ----- 비슬개별꽃
10. 종자가 결실된다. 지상부 줄기는 1–17개이고, 소화경에 털이 없거나 1–2줄이다.
11. 삭과의 종자수는 5개 이상이다. 결실기 소화경 길이는 1.3–2.8 cm이다.
----- 큰개별꽃, 영선큰개별꽃, 탐라큰개별꽃, 가거큰개별꽃
11. 삭과의 종자수는 1–4개이다. 결실기 소화경 길이는 2.3–3.4 cm이다. ------ 정영개별꽃
[비교] 보현개별꽃, 태백개별꽃, 덩굴개별꽃
보현개별꽃은 덩굴개별꽃과 태백개별꽃 교잡종이며 꽃밥이 자갈색이 아닌 주홍색이 특징이다.
종명 | 보현개별꽃 | 덩굴개별꽃 | 태백개별꽃 |
꽃잎 | 5장 | 5장 | 5~9장 |
꽃밥 | 자갈색 | 자갈색 | |
괴경 | 방추형으로 1~4개가 달림 | 순무형(또는 구형) 또는 방추형으로 1~5개가 달림 |
가는 방추형으로 3~56개 |
개방화 | 엽액 또는 정단 또는 엽액과 정단부에서 1~2개가 핀다 |
엽액에서 1~4개 | 정단부에서 1개 |
결실 | 결실되지 않는다 | 결실된다 | 결실된다. |
개화 후 줄기 | 직립 후 엽액에서 새로운 줄기가 분기되면서 땅위를 포복 |
직립 후 엽액에서 새로운 줄기가 분기 되면서 땅위를 포복 |
직립 |
상부 잎 배열 | 대생 | 대생 | 위윤생 |
소화경 털 | 털이 1줄 | 털이 1줄 | 털이 없거나 부분적으로 나타남 |
꽃받침 털 | 가장자리와 중륵 모두 | 가장자리와 중륵 모두 | 무모 또는 기부 가장자리 |
폐쇄화 | 관찰 어려움 | 하부 엽액에 달리지만 관찰은 매우 낮은 빈도 |
엽액과 정단부에서 관찰 |
원줄기와 덩굴성 줄기의 잎 |
이형 | 동형 | - |
* 보현개별꽃은 덩굴개별꽃과 큰개별꽃의 교잡종으로 알려졌으나 덩굴개별꽃과 태백개별꽃의 교잡종으로 보고 있다.
근거로는 태백개별꽃이 큰개별꽃의 생태형이 아닌 독립된 종으로 보는 견해를 따랐고,
분포지인 보현산에는 큰개별꽃이 생육하지 않고 태백개별꽃과 덩굴개별꽃의 혼생지역에서 교잡종으로 보고된
것과 같은 특징 있는 개체를 확인함.
[잡종]
1. 보현개별꽃(Pseudostellaria × bohyeonsanensis) : 덩굴개별꽃과 태백개별꽃의 잡종
2. 설악개별꽃(P. × seoraksanensis) : 덩굴개별꽃과 큰개별꽃의 잡종
- 꽃받침 가장자리와 중륵에 털이 있고 꽃잎은 5장이며 개화기 이후 줄기가 덩굴성으로 되는 특징을 덩굴개별꽃(P. davidii)과 공유하나, - 보현개별꽃은 소화경이 길고, 설악개별꽃은 소화경의 길이가 짧아 구별되며 둘다 종자 결실을 못한다. |
3. 비슬개별꽃 (P. × biseulsanensis) : 개별꽃과 태백개별꽃의 잡종
- 태백개별꽃과 개별꽃의 중간형으로 괴경과 연결된 지상부 개체가 하나이고 정단부에 꽃이 한개만 피며, - 꽃잎은 요두 또는 결각상이며, 소화경에 1줄의 털이 있고, 종자가 결실되지 않는다. |
4. 정영개별꽃 (P. × segeolsanensis) : 지리산개별꽃과 큰개별꽃의 잡종
- 지리산개별꽃과 큰개별꽃의 중간형으로 괴경과 연결된 지상부 개체가 다수이고, 정단부에 꽃이 한개 피며, - 소화경에 털이 1–2줄 있고, 종자 결실된다는 점에서 비슬개별꽃과 구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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