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목형(순비기나무속, 7.17)

[기재문]

학명은 Vitex negundo var. incisa (Lam.) C.B.Clarke

산기슭 바위 지대에서 자라는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가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 2~3m이다.

어린가지는 네모지며,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4~5장으로 된 손바닥 모양겹잎이고, 잎자루는 1~5cm이다.

작은잎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 길이 3~10cm,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진다.

꽃은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연한 보라색이다. 꽃차례는 길이 20cm쯤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 5갈래다.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 끝은 입술 모양인데 아랫입술이 더 크다. 수술은 4개, 2개가 길다. 암술머리는 2갈래다.

꽃받침조각은 선점이 있고 끝이 뾰족하다. 꽃부리는 표면에 털이 있으며 자주색이고 후부에 융털이 있다.

열매는 핵과,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목형은 소엽이 대부분 3개이고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있고 남부지방에서 심고 있다.

좀목형 열매(10.1)

'24.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