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나무 (자금우과, 빌레나무속/3.14)

[기재문]

학명은 Maesa japonica (Thunb.) Moritzi & Zoll.

높이 1~1.5m. 희귀멸종위기식물.

노출된 암반이 많고 토심이 얕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남서쪽 해발 120~160m 부근의 종가시나무림 또는

숲가장자리에 독립 또는 군생하는 상록 덩굴성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1~1.5m, 가지를 치며 땅에 닿는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 길이 5~17cm, 폭 2~5cm이다. 잎 양면에 털이 없으며,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작은 갈색 돌기가 있으며, 뒷면은 회녹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6~15mm이다.

자웅이주(드물게 자웅동주), 4~5월 개화,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피며 꽃차례 길이는 1.5~2.5cm이다.

소화경 길이는 2~3mm 정도이며 포는 소화경 기부에 1개씩 달리고 소포는 꽃받침 기부에 1쌍이 있으며 인평상으로

넓은 난형으로 원두이고 길이는 2~3mm이다.

꽃은 한 화서에 10~27개가 달리며 꽃받침은 둔한 삼각형으로 전연이고 길이는 2mm 정도로 녹색을 띠며

가장자리는 흰색, 표면에 담갈색 줄무늬가 있다.

화관은 종형으로 길이는 5~7mm, 담황색을 띠며 표면에 담갈색 줄무늬가 있고 열편은 5개로 갈라진다.

가장자리는 흰색을 띠며 길이는 2mm 정도이고 수술은 5개, 화사와 약의 길이는 거의 동일하다.

암술은 1개, 암술머리는 3개이다. 열매는 구형으로 길이 5mm, 폭 4mm 정도이다. 

'24.3.14 / 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