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람(10.6)

[무화과와 무화과 좀벌과의 공생 사이클]

1. 수꽃 무화과 밑동으로 알을 벤 암좀벌이 들어감.

2. 암좀벌이 수꽃 무화과 안에서 알을 낳고 죽는다.

3. 알이 부하하여 애벌레가 무화과 안에서 자란다.

4. 애벌레에서 먼저 나온 수컷 좀벌(날개 없음)이 애벌레 상태의 암컷 좀벌(날개 있음)과 교미한다.

5. 수컷 좀벌은 그 안에서 생을 마감하는데 일부는 암컷 좀벌이 나갈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준다.

6. 짝짓기를 마친 암컷 좀벌은 꽃가루를 묻히고 무화과 밖으로 나오나 두 가지 운명이 있다.

    - 암꽃 무화과로 들어가는 경우 : 수정을 시키고 무화과 독성에 의해 죽는다.

    - 수꽃 무화과로 들어가는 경우 : 1번 상태로 다시 시작되어 좀벌의 번식이 반복

주1) 우리나라의 무화과는 모두 암그루로 단위생식을 통해 과낭이 성숙하는 품종이다.

주2) 천선과나무는 천선과 좀벌이, 모람은 모람좀벌이 공생 사이클을 수행한다.

'2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