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Cymbidium macrorhizon Lindl.이며 종소명 macrorhizon은 macro(큰 또는 긴)와
rhizome(뿌리 또는 근경)의 합성어로 '큰 뿌리를 가진' 의미이다.
희귀멸종위기 식물이며 부생식물이다.
* 부생식물은 뿌리에서 직접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뿌리와 공생하는 박테리아(곰팡이)가
유기물을 분해함으로써 영양을 얻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생식물(천마, 으름난초, 무엽난, 한라새둥지란, 구상난풀,
수정란풀 등)은 자라고 있는 자리를 떠나 생존하기가 어려워 부생식물들은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잎이 없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으로 홍자색을 띠며 2~6개의 꽃이 성글게 달리고 포는 막질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조각은 거꿀달걀모양으로 길이 2cm, 나비 3~4mm이고 끝이 까락같이 뾰족하다.
꽃잎은 장 타원형으로 꽃받침보다 짧다.
입술모양꽃부리는 쐐기모양으로 가볍게 뒤로 젖혀지며 중앙 하부가 약간 잘록하고 2개의 도드라진 능선이 있으며
끝은 잔 물결모양이다. 자웅예합체는 길이 8~10mm이고 잔 돌기가 밀생한다.
꽃대는 근경 끝에서 나서 곧추서고 다소의 털이 있고 하부에 기부가 짧은 엽초로 된 막질의 비늘잎이 드문드문 난다.
부생식물이지만 줄기와 열매에 엽록소가 있어서 광합성을 한다.
'14.7.25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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