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도에서 발견된 취나물속의 신종을 남해분취(Saussurea namhaedoana)로 기재했다.
이 종 은 우리나라 특산으로 근생엽이 화기까지 숙존하며, 잎은 극형, 전형또는 드물게 심장형으로 잎 가장자리는
중열 또는 큰 거치가 발달하고, 아랫면에 조락하는 회백색 거미줄 털이 밀생하며, 총포는 통형으로 회백색 거미줄
털로 덮여 있다. 자생 취나물속 식물 중에 잎 아랫면에 회백색 또는 흰색 털이 밀생하는 종으로는 은분취,
함백취, 서울분취, 백운취가 있으나, 극형, 전형의 잎은 남해분취만의 특징.
백운취는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전남 광양군 백운산 억불봉(1,008m) 근처 암석지 사이에서 발견됨.
논문 바탕으로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비교] 분취, 은분취, 백운취, 남해분취
출처 : 한국의 산꽃, 가야산은분취의 분류학적 재검토(2014년). 백운취 및 남해분취 논문
종명 | 뿌리잎 | 총포 | 그 외 특징 |
분취 | 표면에 털이 없거나 긴 털이 흩어져 있고, 뒷면에는 백색의 거미줄 같은 털이 밀생한다. |
6~7열. 길이 14~15mm |
경생엽이 없거나 매우 적으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두상화는 1~5개 |
은분취 | 뒷면에는 거미줄 같은 털이 밀생하며, 해안가에 자생하는 경우 광택이 약간 난다. |
8~11열. 길이 13~16mm |
두상화는 1~7개 |
백운취 | 잎 뒷면에는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가 차츰 없어진다. |
7~11열. 길이 9~11mm |
은분취에 비해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두상화 수가 많다. |
남해분취 | 표면은 털이 없으며, 뒷면에는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
5~7열. 길이 8.5~10mm |
은분취에 비해 잎의 밑부분의 열편이 넓고 길게 발달하여 화살촉~창모양이다. |
주1. 분취(S. seoulensis Nakai)는 강원도와 경기도 산지에 자생하며 한반도 고유종이다.
주2. 은분취(S. gracilis Maxim.)는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 자라는 광역분포종으로 형태적 변이가 심한 분류군이다.
주3. 가야산은분취(S. pseudogracilis Kitam.)는 경남 가야산을 중심으로 설악산, 소백산, 화악산, 내장산 등 깊은
산지 임연부 및 임상에서 생육하며, 은분취와 가야산은분취의 자생지 분포는 중복되어 있다. 은분취에 비해 잎이
세장하고 총포가 가늘며 총포편 열수가 적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형질측정 및 통계 처리 결과, 가야산은분취의
표징적 외부형태 중 어느 것도 은분취의 변이폭에 포함된다.
'20.6.23.
백운취 신엽
은분취에 비해 잎 뒷면의 털은 적으나 가시처럼 보이는 긴털이 산발적으로 있다. 은분취 신엽 보기 : 은분취 신엽 (tistory.com) 남해분취 신엽 보기 : 남해분취 (Saussurea namhaedoana) (tistory.com)
hyunsik.tistory.com
은분취 신엽
'2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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