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밥나무 꽃, 수피(4.23)

[기재문]

학명은 Ribes mandshuricum (Maxim.) Kom.이며 종소명 mandshuricum는 '만주에 사는' 의미.

깊은 산 숲속에 높이는 1~2m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벗겨지며, 어린가지는 밤색을 띠고

윤기가 난다. 잎은 어긋나며, 3갈래로 갈라진 손바닥 모양으로 길이 5.5~10cm, 폭 4~10cm,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녹색으로 잔털이 있고, 뒷면은 흰 털이 빽빽하게 난다. 잎자루는 길이 2~8cm이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길이 7.7~10cm, 처음에는 곧추서나

점차 밑으로 처진다. 꽃은 5수성이다. 꽃대와 꽃줄기에 잔털이 있으며, 꽃받침잎은 도란형으로 연한 녹색이다.

수술은 꽃받침잎에 비해 길거나 비슷하고, 암술대는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 둥글며 8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북부지방과 전라북도 덕유산, 경상남도 지리산, 중부지방의 높은 산 등에 분포한다.

[비교] 까치밥나무, 꼬리까치밥나무, 명자순

종명	까치밥나무	꼬리까치밥나무	명자순
꽃	양성화이며 꽃차례는  아래로 드리운다. (양성화는 40~50개)	암수딴그루이며 꽃차례는 곧추선다. (암꽃은 5~10개)	암수딴그루이며 꽃차례는 곧추선다. (암꽃은 2~6개)
열매	아래로 달린다.	5~10개, 어린열매는 곧추서며, 익게 되면 아래로 달린다.	2~6개, 약간 곧추선다.
꽃차례	길이 6~16(~20)cm	수꽃차례는 2~5cm, 암꽃차례는 1.5~2.5cm	수꽃차례는 2~4cm, 암꽃차례는 1.5~2.5cm
잎	길이는 5~10cm. 잎 표면에는 잔털이 드물게 나며 뒷면 전체에 털이 있다.	길이는 2~6cm. 잎 표면에 털이 거의 없고 뒷면은 광택이 난다.	길이는 2~5cm. 잎 양면에 털이 많다.
잎자루 길이	4~7cm	6~17mm	5~10mm
줄기 수피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작은 피목이 발달	세로로 찢어져 일어난다.	세로로 찢어져 종잇장처럼 길게 벗겨진다.

1. 꼬리까치밥나무의 암꽃차례는 수꽃보다 성기게 피며 수술의 흔적이 있고, 수꽃차례는 암꽃보다 풍성하게 달리고

    암술의 흔적이 보인다. 

2. 명자순의 수꽃차례는 7개 이상 꽃이 달리며, 암꽃차례는 2~6개가 달리며 암꽃의 수술은 퇴화하여 불임성이다.

3. 까막바늘까치밥나무는 줄기 전체에 긴 가시가 밀생하고 꽃은 양성화다.

꼬리까치밥나무 수꽃

꼬리까치밥나무 열매(6.17)

명자순 잎, 열매(6.17)

까치밥나무, 열매(7.17)

'24.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