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개미자리 (개미자리속/4.4)

선개미자리(Sagina micropetala)는 포장도로 틈과 같은 인공적인 생육지에서 주로 자라며, 중부 유럽 일대에 분포.

본 종은 잎이 합생하고, 소화경에 선모가 있으며, 꽃이 백색인 점으로 국내에 보고된 개미자리 및 큰개미자리와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꽃이 4수성이고, 엽연에 털이 있으며, 꽃받침잎이 수평으로 펴지고, 가장자리가 적색이며,

종자표면에 볼록한 돌기가 있는 특징으로 뚜렷이 구분된다.

본 종의 국명은 줄기가 직립하는 특징을 반영하여 선개미자리로 신칭하였다.

한편 선개미자리는 유럽에 자생하는 S. apetala Ard.와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여 종 동정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S. apetala는 주로 모래가 많은 건조한 초원에서 생육하며, 꽃받침잎이 열매에 밀착되고,

외부 꽃받침잎이 예두 또는 평두에 가까우며,

꽃받침잎 길이가 열매 길이와 거의 동등하고 가장자리가 흰색인 특징으로 선개미자리와 뚜렷이 구분된다.

------------------------------------------------------------------------------------------------------------------

S. apetala는 열매가 좁은 난형(선개미자리는 넓은 난형), 꽃받침 가장자리는 흰색 막질(선개미자리는 적색), 

꽃받침 바로 아래 화경에 샘털이 있기도 하다(선개미자리는 털은 없고 샘털이 있다)

 

 

 

 

 

 

 

 

 

 

 

 

 

 

 

 

 

 

 

'20.4.4 / 경남